시립강동청소년센터 가족봉사단 ‘위드나누미’ 소속 청소년과 보호자들이 지역사회 환경 정화를 위한 ‘플로깅’ 봉사활동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서울--(뉴스와이어)--시립강동청소년센터(관장 박점옥)는 가족봉사단 ‘위드나누미’가 지역사회 환경 정화를 위한 ‘플로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부터 운영 중인 위드나누미는 강동구 내 초등학생 및 중학생과 그 보호자로 구성된 가족봉사단으로, 나눔 가치 확산과 가족 건강성 개선을 목표로 한다. 지금까지 위드나누미 참가자는 직접 만든 음식(쿠키, 송편, 김치 등)과 물품(전사 접시, 설거지 비누 등)을 지역사회 내 소외된 이웃과 나누는 기부 봉사를 실천해왔다.
올해는 더욱 적극적인 봉사 실천을 희망하는 참가자의 수요를 반영해 지난 9월 28일 강동구 천호공원과 인근 지역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환경 정화 봉사를 펼쳤다. 이번 플로깅은 생분해 봉투와 장갑을 사용하는 한편 일반쓰레기와 재활용품을 철저히 분리 배출해 깨끗한 동네 만들기에서 더 나아가 생활 속 저탄소 실천에 동참하는 활동으로 의미를 더했다. 또한 플로깅 후에는 식문화 체험, 영화 관람 등 문화 체험으로 가족 건강성 개선에도 힘썼다.
플로깅에 참가한 초등학교 5학년 김가인 청소년은 “지나가던 한 아주머니가 ‘어른이 버린 쓰레기를 아이들이 줍다니 미안하고 고맙다. 덕분에 거리가 깨끗해졌다’고 칭찬해줘 더 열심히 쓰레기를 주웠다”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또한 중학생 자녀를 둔 홍혜진 씨는 “골목에 수북하게 쌓인 담배꽁초를 주우며 아이와 흡연의 위험성에 대해 자연스럽게 대화하게 돼 더욱 뜻깊었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시립강동청소년센터 박점옥 관장은 “위드나누미가 6년째 운영되면서 가족들의 봉사 참여 몰입도와 적극성이 심화돼 흡족하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사회와 청소년을 연결하는 센터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립강동청소년센터 소개
시립강동청소년센터는 서울시가 설립하고 한국청소년연맹이 위탁 운영하며 청소년들의 건전한 육성과 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는 비영리 청소년시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