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 지역 기업 리더들, 정부의 정책 이행 부진 속 에너지 전환 가속화를 위한 청정에너지 연합 촉구

2023-06-08 10:49 출처: 바이와알이

아태 지역 기업 리더들, 정부의 정책 이행 부진 속에 에너지 전환 가속화를 위한 청정에너지 연합 촉구

서울--(뉴스와이어)--글로벌 신재생 에너지 프로젝트 개발, 서비스 및 기자재 유통 기업인 바이와알이(BayWa r.e.)는 ‘위기에 처한 아시아의 기후 목표, 보다 큰 틀의 시급한 합의 필요(Asia’s Climate Goals at Risk, - the Urgent Need for Greater Accord)’라는 제목의 아태 지역(APAC) 에너지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아태 지역의 신재생 에너지로의 전환 노력이 상당한 진척을 보이고 있지만, 임계점에 도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과 정부 지원 부족, 불안정한 에너지 가격 및 금리 변동 등과 같은 아태 지역이 직면한 장애물들로 변화의 속도와 기후 목표에 심각한 위험이 초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일관성 없는 정부 정책에 좌절한 기업들은 주도적으로 지속 가능성 목표를 진전시키기 위해 기업 간 연합을 촉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아태 지역에 대한 바이와알이의 첫 번째 보고서다. 이를 위해 세계적인 데이터, 인사이트 및 컨설팅 회사인 칸타(Kantar)가 호주, 인도네시아,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한국, 태국, 필리핀 및 베트남 등의 에너지 의사 결정권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바이와알이 코리아 배양호 대표는 “지정학적 긴장 상태와 물가 상승 및 인플레이션은 계속해서 아태 지역의 에너지 전환에 장애물이 되고 있다. 에너지 전환 과정의 난관은 계속될 것이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업과 정부가 힘을 합쳐야 한다”며 “아태 지역 에너지 보고서는 기업 리더들이 경쟁사들과 협력해 글로벌 친환경 의제를 이행하기 위한 더 많은 민관 협력을 요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에 대한 더 시급한 조치를 통해 아태 지역 내 친환경 에너지 채택에 상당한 진전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주요 조사 결과

조사에 따르면, 정부의 신재생 에너지 정책 이행 부진과 현지 시장의 예측 불가능한 정책 환경이 각각 36%와 33%를 차지하며 응답자들이 지적한 상위 3대 장애 요인에 포함됐다. 예를 들어, 동남아시아 응답자 59%는 지역 정부가 친환경을 추진하는 대신 앞으로 2~3년 동안 화석 연료 기반 에너지에 대한 지원을 늘릴 것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오세아니아, 동아시아 기업 47%는 화석 연료 기반 에너지에 대한 정부 지원이 앞으로 2~3년 동안 불안정한 상태로 유지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한편 한국 응답자들의 51%는 높은 비용을 신재생 에너지 채택의 주요 장벽 가운데 하나로 꼽았으며, 신재생 에너지 목표에 미치는 영향 및 에너지 공급자들에 대한 우려가 각각 43%, 36%로 그 뒤를 이었다. 하지만, 대규모 상업용 지붕 태양광은 동남아시아에서 보조금을 받는 전력보다 비용이 더욱 저렴해지고 있다.

신재생 에너지 전환에 대한 이러한 전망들은 장애물이자 극복해야 할 과제 가운데 하나이지만, 시급한 변화의 필요성도 인식되고 있다. 조사 대상의 절반에 가까운 기업들이 에너지 전환을 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데다, 아태 지역 기업 가운데 48%가 앞으로 10년간 신재생 에너지 사용 비중을 40% 이상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런 기업 가운데 79%는 앞으로 5년 안에 이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상당히 긍정적인 결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에너지 전환 가속

이 보고서의 설문 조사에서 에너지 전환 정책의 부진을 장애물로 인식하는 기업 리더들은 동종 기업 및 경쟁사들과 협력을 강화해 정부가 전환을 가속하도록 압력을 가해야 한다고 촉구했으며, 신재생 에너지로 전환을 주도하는 기업의 3분의 2(68%)는 지속 가능성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기업들이 연합을 구축하고 협력해야 한다는데 강력하게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같은 수의 응답자들이 신재생 에너지 공급을 위해 협력하는 아태 지역 국가들에 대한 지원 의사도 피력했다. 그러나 한국의 경우, 에너지 의사 결정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전문가 가운데 38%만이 지속 가능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기업이 협력해야 한다는 데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아태 지역에서 가장 낮은 수치다.

이 보고서는 아태 지역의 에너지 전환을 진전시키는데 앞으로 10년이 매우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며, 다만 기후 위기가 더 악화하는 가운데 지정학적 문제와 국제 분쟁, 물가 상승 및 인플레이션과 같은 다양한 문제로 많은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고 진단했다.

전통적인 에너지로부터의 전환은 매우 중요한 과제이며, 이제는 훨씬 더 빠른 속도로 진행돼야 한다. 따라서 기업의 의사 결정권자들은 이러한 전환 과정을 가속화하고, 신재생 에너지 채택을 신속하게 진전시킬 수 있도록 정부와 협력하고 압력을 가하는 동시에 함께 연대해 아태 지역의 변화를 주도해야 할 것이다.

바이와알이와 칸타가 작성한 이 보고서는 2022년 말 수행됐다. 호주, 인도네시아,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한국, 태국, 필리핀 및 베트남 등에 100명 이상의 직원을 둔 기업의 에너지 의사 결정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346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이 보고서는 바이와알이에서 발행하는 에너지 보고서 시리즈 가운데 하나다. 마지막 보고서는 2021년 미국의 에너지 구매 기업 및 의사 결정권자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아태 지역 보고서의 전문은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바이와알이(BayWa r.e. AG) 소개

바이와알이(BayWa r.e.)는 에너지에 대한 새로운 생각으로, 지구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신재생 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해 어떻게 에너지를 생산, 저장 및 사용할 것인지 고민하고 있다. 바이와알이는 선도적인 글로벌 개발, 서비스, 유통 및 솔루션 공급업체로서 5GW 이상의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으며, 10.5GW 이상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또 독립적인 발전업체로서 전력 거래 사업 비중도 확대하고 있다. 바이와알이는 전 세계 다양한 기업과 협력해 맞춤형 신재생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 100% 탄소 중립 정책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자체적으로 목표를 수립하고 이에 전념하고 있다. 바이와알이는 평등과 다양성을 존중하는 포용적인 기업 문화를 조성하고, 에너지의 미래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바이와알이는 271억유로 매출 규모의 글로벌 기업인 바이와에이지(BayWa AG) 및 선도적인 에너지 인프라 투자 기업 에너지 인프라 파트너스(Energy Infrastructure Partners)의 자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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